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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세포배양 방식 4가 독감백신 임상

녹십자, 세포배양 방식 4가 독감백신 임상

기사승인 2014. 08. 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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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세포배양 기술을 활용한 4가 독감 백신의 안전성, 내약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제1·2a상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4가 독감 백신은 4종류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으로 얻을 수 있는 백신이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독감 백신은 3가지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이다.

세포배양 방식은 동물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한 뒤 백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기술. 전통의 유정란 배양 방식 보다 생산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생산 기간이 비교적 짧아 조류독감(AI)와 같은 위기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녹십자는 이 두 가지 방식 모두를 개발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 전통방식과 새로운 배양 기술 모두 각각 장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녹십자는 유정란 배양 방식 4가 독감 백신의 임상 3상 시험을 올해 안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안동호 녹십자 종합연구소 상무는 “녹십자의 4가 독감백신 개발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이라며 “4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독감백신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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