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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상반기 보수 5억원 이상 임원 13명…1위는?

석유화학 상반기 보수 5억원 이상 임원 13명…1위는?

기사승인 2014. 09. 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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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C 회장, 보수 25억5000만원으로 최고액
전문경영인 1위는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상여금 13억2600만원
보수보수
석유화학 업체의 현직 임원 가운데 상반기 보수가 5억원이 넘는 임원은 총 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가 가장 높은 임원은 최신원 SKC 회장이었다.

31일 석유화학협회에 등록된 36개 회원사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1~6월) 보수 총액이 5억원 이상인 석유화학 업체 임원은 모두 13명이었다. 퇴직임원의 경우 퇴직금이 상반기 보수에 포함된 관계로 분석에서 제외했다.

전체 13명 가운데 오너경영인이 9명으로 전문경영인보다 많았다. 오너경영인은 평균 보수는 11억5608만원으로 전문경영인(4명)의 평균 보수인 10억2550만원에 비해 1억3058만원 많았다.

지난해 재무성과에 따라 상여금을 받은 임원은 7명이었다. 상여금 총액이 가장 큰 임원은 최신원 SKC 회장으로 14억원이었다. 그러나 보수 총액에서 상여금 비중이 가장 큰 임원은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13억2600만원)으로 80.69%이다. 급여의 약 3.5배에 달하는 수치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최신원 SKC 회장으로 보수 총액은 25억5000만원이었다. 급여는 11억5000만원이었으며 지난해 말 기준 경영성과급(상여금)이 14억원에 이르렀다.

전문경영인 가운데 는 삼성토탈 손 사장이 가장 많은 상여금을 받았다. 올 상반기 급여는 3억7500만원에 불과했으나 설상여금과 장기성과인센티브로 구성된 상여금이 13억2600만원을 포함하면 보수 총액은 17억400만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13억9100만원), 4위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효성 대표이사, 13억2500만원)이 차지했다. 5위는 이순규 대한유화공업 회장(12억6500만원), 6위는 박장석 SKC 부회장(10억5000만원), 7위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9억4100만원), 8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케미칼 대표이사, 8억7500만원)이었다. 뒤 이어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7억7100만원)과 이수영 OCI그룹 회장(OCI 대표이사, 7억30만원)이 차지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와 권영수 LG화학 사장은 6억5000만원으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허동수 GS칼텍스 회장(5억9838만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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