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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놀고먹는 국회의원 안된다” … 정기국회 정상 가동 촉구

새누리 “놀고먹는 국회의원 안된다” … 정기국회 정상 가동 촉구

기사승인 2014. 09. 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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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정국 경색이라도 국민 살림살이 살펴야"
최고위원회의 이어 의원총회 열고 정기국회 의사일정 논의
새누리당은 정기국회 첫날인 1일 새정치민주연합의 국회 등원을 촉구하며 “일하는 정기국회”를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그동안 쌓인 민생법안을 하루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발언이 쏟아졌다.

김무성 대표는 “현재 우리 경제가 위기에 처해있지만 정국은 경색”이라며 “그래도 국민의 살림살이는 살펴야하니 각 상임위 중심으로 일하는 정기국회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국회는 정말 할 일이 많다. 밤잠 자지 않는 국회가 돼서 국민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이야기 듣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전에 (여야) 원내수석대표간에 의사일정 조율이 이을 것”이라며 “이제 야당도 정기국회 만큼은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3차 면담을 앞둔 이 원내대표는 이어 “세월호 교훈을 잘 잡아낸 법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를 믿고 정기국회 정상화시커야 한다”고 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우리 당이 원칙을 갖고 중심이 흔들리지 않을 때 국회 파행이 빨리 끝난다고 생각한다”며 “원내대표 중심으로 원칙을 갖고 여당 대표 설득에 나서면 국회가 정상화될 것”이라며 정기국회 정상 가동을 촉구했다.

이정현 최고위원도 “예전에 놀고먹는 대학생이라는 말이 있었다”며 “요즘 놀고먹는 국회의원이라는 말 들으면 반박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위원만 할 수 있는 일이 두 가지”라며 “법안 심의 의결, 예산 심의의결하는 것. 최소한 국회의원이 받는 세비의 세비값, 이 두가지에 대해서만은 국회가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오후 2시 정기국회 개회식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추후 의사일정에 대한 당론을 모은다. 김 대표는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소상공인과의 면담하고 민생행보를 이어간다. 개회식 이후에는 이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가 세월호 가족대책위와 3차 면담하고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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