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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82분’…4경기 연속골 실패

구자철 ‘82분’…4경기 연속골 실패

기사승인 2014. 09. 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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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구자철(25)이 4경기 연속 골 달성에 실패했다.

구자철은 1일(한국시간)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끝난 하노버와의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경기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데반테 파커와 교체될 때까지 약 82분간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아스테라스, 쳄니츠, 파더보른 전에서 1골씩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던 구자철은 이날 단 1개의 슈팅에 그치며 침묵했다.

결국 마인츠는 수차례 찬스를 놓치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마인츠는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면서 2무 승점 2점으로 10위에 올랐다.

마인츠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구자철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모리츠가 놓쳤다.

후반 2분에는 구자철이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아 무산됐다.

마인츠는 공격을 주도했으나 마무리 슈팅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후반 막판 듀리치치의 결정적인 슈팅은 수비수 머리로 향해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후 독일 일간지인 빌트는 구자철에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빌트의 평점은 1점부터 6점까지다.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평점은 낮아진다.

한편 팀 동료인 수비수 박주호(27)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박주호는 2일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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