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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임권택·안성기·김규리, 베니스 영화제 출국

‘화장’ 임권택·안성기·김규리, 베니스 영화제 출국

기사승인 2014. 09. 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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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장’의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Out of Competition)중 마스터 감독들을 소개하는 갈라(gala) 상영작으로 초청된 ‘화장’의 공식 일정을 위해 1일 오전 12시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베니스로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많은 취재진이 자리해 취재를 하며 영화 ‘화장’에 대한 관심을 증명해 보였다.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은 처음으로 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것이라 기대감이 더욱 크다. ‘화장’ 팀은 현지 시간으로 3일 오후 12시(한국시간 19시) 기자회견과 포토콜 행사를 갖고 이어 오후 2시 레드카펫과 2시 30분(한국시간 21시 30분)에 열리는 공식 상영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화장’은 월드 프리미어로 베니스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특히 앞서 ‘씨받이’(1986), ‘하류인생’(2004), ‘천년학’(2007) 등에 이어 4번째 베니스 영화제 초청작인 ‘화장’은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신작이자, 지금 현재의 동시대 이야기를 그린다는 점에서 이전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니스 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엘레나 폴라치(Elena Pollacchi)가 “진정한 영화 ‘마스터’만이 이러한 어려운 소재를 이 정도의 자신감을 갖고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화장’은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 풍부하게 얘기하는 멋진 영화이다”고 평한 바 있어, 영화에 대한 반응 역시 기대를 모은다.

제71회 베니스 영화제는 6일까지 열리며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은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6일 오전, 인천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화장’은 제3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마스터(Masters)’ 섹션 부문에도 공식 초청되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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