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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건기식이 대세…시장선점싸움 치열

프리미엄 건기식이 대세…시장선점싸움 치열

기사승인 2014. 09.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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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시장(건기식)이 뜨거워지고 있다. 추석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급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건기식 제품이 출시되면서 다양한 가격대별 상품구성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인기몰이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 1조5000억 건기식 시장 =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총 생산액은 지난해 기준 1조4820억원으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새로운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개별인정형‘ 제품(전년대비 29% 증가)과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전년대비 55% 증가)이 주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감소하는 홍삼제품은 지난해 5869억원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 건재를 과시했다.

◇ 프로바이오틱스 ‘각광’ = 최근 각광받는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들 수 있다. 이는 한번에 장 건강과 면역력을 잡을 수 있기 때문.

쎌바이오텍 ‘듀오락 골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고시한 기준(100억 마리 이상)의 3배가 넘는 350마리(제조시 투입량)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됐다.

유산균 6종과 함께 비타민 6종이 함유된데다 세계특허 이중코팅 기술이 적용돼 유산균이 위산으로부터 죽지 않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 정착할 수 있게 돕는다.

◇ 스테디셀러 ‘비타민’ = 비타민C는 전통의 건강기능식품으로 꾸준한 판매량이 돋보인다. 비타민C는 항산화·면역강화·활성산소 제거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인기 만점.

고려은단 ‘비타민C1000’은 고함량 비타민C 중 유일하게 영국산 비타민C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고려은단 비타민C 골드 프리미엄’은 영국산 비타민C 1000mg에 프랑스산 비오틴과 스위스산 비타민D를 비롯 타우린을 추가한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 홍삼이 ‘대세’ = 명절 선물의 대명사는 홍삼이다. 홍삼은 사포닌 성분, 즉 진세노사이드의 면역력 강화·체력증진·피로회복에 대한 효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정 플러스’는 100% 계약재배로 엄격한 관리 아래 6년근 홍삼만을 원료로 사용해 진액만을 농축시킨 고순도 제품.

정부 기준보다 엄격한 260여 가지의 안정성 검사를 7회에 걸쳐 실시, 철저한 품질관리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6년근 홍삼을 저온공법으로 추출·농축해 다양한 홍삼 유효성분이 균형 있게 함유돼 있다.

◇ ‘백수오’·‘동충일기’ = 중장년 여성을 타킷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으로는 ‘백수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의 ‘본 백수오 프리미엄’은 주 원료인 에스트로지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유사 효과를 입증, 갱년기 증상 개선 소재로 국내 최초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개별인정형 제품이다.

정제 형태로 출시된 동충하초 제품도 눈길을 끈다. 동아제약은 국내산 100% 현미 동충하초를 원료로,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동충일기’를 출시했다.

동충하초는 인삼, 녹용과 더불어 중국의 3대 보약 중의 하나로 불로장생 및 강장의 비약으로 알려져 있다.

동충일기는 식약처로부터 동충하초로는 국내 최초 건강기능성 식품원료로 인증 받은 현미 동충하초 주정추출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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