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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파헤치기② 부자 테러리스트...“은행 털고, 인질 몸값받고...”

IS 파헤치기② 부자 테러리스트...“은행 털고, 인질 몸값받고...”

기사승인 2014. 09. 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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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테러리스트...“은행 털고, 인질 몸값받고...”

이들이 또 하나 주목을 끄는 것은 돈이 넘쳐난다는 겁니다. 은행을 털거나 사람을 납치해 몸 값을 요구하는 거죠.

몸값도 50억 이하는 부르지 않는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이 몸 값으로 번 돈만 무려 4000만파운드. 우리 돈으로 670억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점령한 지역 은행을 터는 것도 재원을 모으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장악한 뒤 그 지역 은행들을 털어 4억2500만달러, 우리 돈 4320억원을 모았습니다.


돈이 될만한 지역을 점령하는 것도 전략입니다. 시리아 동부 유전 중 50곳, 이라크 북서부 유전 20곳이 IS의 영향력 아래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생산되는 밀의 40%도 IS가 장악한 지역에서 생산됩니다.

기부금도 많습니다. 이들이 철저한 이슬람주의를 표방하기 때문에 이슬람 지지자들이 이들에게 돈을 보내는 것이죠.

이들은 모은 돈으로 무엇을 할까요? 무기를 삽니다. 1만명이 넘는 대원이 모두 M16 소총을 3세트씩 갖췄고 미국산 험비, 곡사포도 있죠.

이라크 정부군을 격퇴하고 빼앗은 탱크와 장비도 넘쳐납니다. 미군이 쉽게 IS를 치지 못하는것도 이런 자금력과 강한 군사력 때문이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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