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통3사, 추석맞이 국내·외 이용자 위한 각종 이벤트는?

해외로 떠나는 고객에겐 '로밍'혜택…고향 찾는 고객에겐 'VOD'와 '내비게이션'서비스…

KT가 모바일IPTV 상품인 ‘올레tv모바일팩’에서 제공하는 LTE데이터를 내년1월까지 4GB추가 제공한다. /제공 = KT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들이 추석연휴를 맞이해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이용자들에게는 더욱 알찬 한가위가 될 전망이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용자에게는 로밍 할인 서비스를, 국내서 연휴를 보내는 이용자에게는 음원과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에서 이벤트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통사별로 추석연휴 맞이 할인 혜택 정보를 알아봤다.

◇해외로 떠나는 고객, 알고 쓰면 더 좋은 혜택
해외로 떠나는 이용자는 국내 최다 로밍 서비스 제공 국가를 확보하고 있는 KT의 월 1만원짜리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이 제격이다. KT이용자들은 음성 로밍 230개국, 데이터 로밍 150개국, LTE로밍 23개국 등에서 로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20개국을 방문한다면 음성통화 및 문자를 33%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음성로밍할인 2만원’권이 유용하다. KT는 30일까지 데이터로밍 정액권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일 9000원의 요금으로 실제 데이터를 쓴 날만 적용되는 알뜰한 로밍 상품이다. 총 134개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여행기간 동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인증샷으로 출석체크를 하면 체크된 일수(원패스 사용 일수)에 따라 로밍 요금을 지원한다. 여행 전에 원패스에 가입할 경우 해당 도시 가이드북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벤트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시아·오세아니아 27개 △유럽 37개 △미주 14개 △아프리카 7개국 등 총 85개국에서 월 1만원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30일까지 데이터 로밍 요금을 신청하면 ‘LG포켓포토’를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로 임대해준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임대신청서를 출력해 인천국제공항 로밍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국내서 추석을 즐긴다면? 긴 추석 심심하지 않다

고향에 가는 길이 멀고도 지루하다면 1만2000편의 국내 최다 VOD를 확보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유플릭스 무비’를 이용해보자. 월 7000원으로 국내외 고전영화부터 최근 작품까지 마음껏 시청이 가능할 뿐 아니라 2900원만 추가하면 모바일에서 PC까지 화면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추석연휴를 맞이해 특집 테마관을 편성해 ‘관상’ ‘엘리시움’ 등의 영화를 제공하고, 3일부터 유플릭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음료 쿠폰을 준다.

지상파를 포함한 70개의 실시간 채널, 6만여개의 VOD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KT의 올레tv모바일은 최신 해외 시리즈물과 디스패치 연예뉴스 등 KT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월 8000원인 ‘알짜팩’을 이용할 경우 올레tv모바일팩·링투유·캐치콜·영화할인쿠폰·올레 앱프리 이용이 가능하며 완전무한 87·97·129 요금제 가입 고객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올레tv모바일팩에서 제공하는 전용 LTE데이터를 월 6GB에서 10GB로 추가 제공한다.

도로 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이용자들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신규로 건설된 도로 및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사용이 제한된 도로 등을 반영해 U+NaviLTE를 업그레이드했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사고·교통정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추석 전 U+NaviLTE 사용을 예약하고 실제 추석기간에 서비스를 1회 이상 사용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주유 상품권·커피 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석 사용 예약 이벤트’를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