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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추석 앞두고 수해 피해 복구 관계자 감사”

박 대통령 “추석 앞두고 수해 피해 복구 관계자 감사”

기사승인 2014. 09. 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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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무회의 주재 "17개 시도별 대기업과 창조경제 혁신센터 연계
"대구센터는 삼성, 대전센터는 SK그룹이 지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추석을 앞두고) 수해지역에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으신 국민들과 유가족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장에서 피해복구와 주민지원에 애쓰고 계신 자원봉사자들, 군경, 공직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관계기관은 전국의 노후화된 저수지를 점검해 보강할 것은 보강하고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저지대에는 배수시설 설치와 하수정비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국무회의에서 최근 서울 등 대도시에서 잇따랐던 싱크홀 사고와 관련, “싱크홀 논란을 계기로 관련부처와 지자체가 모여 관련예산을 확보하고 지하 통합지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싱크홀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과 공사장 관리 등도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창조경제’의 구현과 관련, “17개 시도별로 주요 대기업과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연계해 1대 1 전담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기업이 지역 내 창업·벤처기업에 아이디어와 기부를 구체화하고 사업모델 및 상품개발, 판로확보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기술을 직접 매입하거나 해당기업의 지분투자 등을 시행함으로써 전단계에서 지원이 이뤄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곳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벤처기업은 대기업으로부터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대기업 입장에서도 상생경제에 기여하는 윈윈의 관계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해당 기업의 주력분야와 지역연구, 해당 지역의 산업 수요 등을 감안해 대기업과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매칭했다”며 “그 결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그룹,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는 SK그룹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우리 경제가 지금 어렵고 힘들지만 서로를 탓하고 무시하기 보다는 가정에서부터 각 사업체에서, 단체에서 서로 용기와 희망을 나누는 따뜻한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로 조금씩 나눔과 양보로 우리 사회의 분열을 막고 온정 넘치고 활력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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