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김범주 기자 = 팬택이 SK텔레콤·KT 등 통신사별로 ‘베가 No.6’ 킷캣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지난해 팬택에서 출시된 모든 전략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 4분기에는 지난 2012년도에 출시된 ‘베가 R3’를 대상으로 킷캣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택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킷캣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한층 새로워진 사용자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동영상 감상시 사용자가 원하는 자막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고, 자막을 선택해 영상의 재생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학습모드와 재생속도를 느리게 또는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배속재생기능도 지원된다.
최신 모델에 적용된 신규 기능인 ‘앱 절전 옵션’, ‘멀티 윈도우 기능’도 추가된다. ‘앱 절전 옵션’은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사용자가 선택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통신을 일시적으로 중단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해주는 기능이다. ‘멀티 윈도우 기능’은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키보드에 다양한 이모티콘 지원, AppsPlay에서 다양한 아이콘 셋을 다운로드해 홈 화면의 아이콘 스타일을 원하는 대로 변경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한편 팬택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후서비스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팬택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진행 시 베가 스마트폰 사용자 커뮤니티 ‘베가 플래닛’과의 제휴를 통해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품질 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비스센터 파견제도’를 강화해 고객 불만이나 기술문의에 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