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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두 달 연속 프로야구 월간 최우수 선수

강정호, 두 달 연속 프로야구 월간 최우수 선수

기사승인 2014. 09. 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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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이진영 이어 역대 두 번째 연속 수상
강정호2_오센
유격수로는 사상 처음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은 강정호(27·넥센 히어로즈)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8월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강정호는 1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26표 가운데 15표(58%)를 얻어 7표(27%)를 획득한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봉중근을 제치고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MVP를 차지했다.

이전까지 두 달 연속 월간 MVP를 달성한 선수는 2005년 7·8월 MVP였던 이진영(LG)이 유일하다.

강정호는 지난달 21경기에서 홈런 9개를 쏘아 올려 월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장타율(0.890) 1위와 타율(0.425)·타점(24개)·출루율(0.553) 2위, 득점(18개) 9위 등 타격 부문 전반에 걸쳐 상위권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올 시즌 38홈런을 친 강정호는 지난달 27일에는 시즌 100타점을 채우며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유격수가 됐다.

강정호는 출신 고교인 광주제일고에 상금 500만원의 절반인 25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강정호는 “이렇게 큰 상을 지난달에 이어 연속으로 받으니 매우 영광스럽고 행복하다”며 “내 기록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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