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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저탄소차협력금제 유예 환영”...친환경차 개발에 박차

자동차업계 “저탄소차협력금제 유예 환영”...친환경차 개발에 박차

기사승인 2014. 09. 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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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계는 2일 정부가 저탄소차협력금제 시행을 2020년 말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완성차 5개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동차산업협회는 2일 “정부의 저탄소차협력금제 유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업계는 그동안 저탄소차협력금제가 시행되면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는 크지 않으면서 국내 자동차산업에 부정적인 영향만 끼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무엇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연비가 좋은 독일·일본 수입차에만 보조금이 돌아갈 가능성이 커 국산차만 역차별당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왔다.

이번 정부의 유예결정에 대해 협회는 “앞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개발과 내연기관 연비향상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하는 등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역시 앞으로 저탄소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친환경차 개발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앞으로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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