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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앞둔 A대표팀, 구자철·임채민 부상에 ‘울상’

평가전 앞둔 A대표팀, 구자철·임채민 부상에 ‘울상’

기사승인 2014. 09. 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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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이 부상 선수들로 인해 고민에 빠졌다.

‘사령탑 공백’ 속에 코치진 대행 체제로 2일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된 대표팀은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22명의 선수가 모였지만 실제 훈련에는 전부가 참여하지 못했다.

대표팀 공격진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구자철(25·마인츠)과 이번에 생애 첫 대표마크를 받은 중앙 수비수 임채민(24·성남)은 부상으로 동료와 함께 훈련하지 못하고 재활에 전념했다.

축구협회는 공식 훈련에 앞서 이들 두 명이 대표팀 의무팀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어서 첫날 훈련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대표팀 핵심 공격자원이자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구자철은 지난 1일 하노버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종아리를 심하게 차였다.

2일 파주NFC에 도착해 곧바로 트레이너와 함께 재활 치료에 나선 구자철은 병원 검진 결과 종아리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구자철의 이번 A매치 출전 여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며 “독일로 복귀하지는 않고 출전 여부를 떠나 일단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대표에 첫 발탁된 임채민은 지난달 30일 상주상무와의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도중 오른쪽 발목을 삐끗했다.

대표팀은 심한 부상이 아니라며 이르면 3일 훈련부터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3일 예정됐던 오전 훈련을 취소하고 숙소에서 휴식하도록 한 뒤 NFC에서 오후 훈련만 한 차례 하기로 했다.

한편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 8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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