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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정경호, “모티브 없어 캐릭터 만드는 데 고충”

‘맨홀’ 정경호, “모티브 없어 캐릭터 만드는 데 고충”

기사승인 2014. 09. 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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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정경호 '야성과 연민의 눈빛'(맨홀)
아시아투데이 조준원 기자
배우 정경호가 영화 ‘맨홀’을 연기하면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정경호는 3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맨홀’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수철은 아른 사연 때문에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맨홀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모티브 자체가 없어 인물을 만들어 가면서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수철은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지 않는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은 인물이라 작업하다보니 ‘이런 삶도 있겠구나’ 싶게끔 연기하려고 노력했다”며 “어려웠지만, 미술팀이 세트를 잘 만들어놓은 덕분에 캐릭터를 연기하기가 더 편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경호는 ‘맨홀’에서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 수철 역을 맡았다.

‘맨홀’은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세계,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 게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 영화다. 정유미 김새론 정경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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