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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10월중 노후실손보험 판매실태 점검

금융당국, 10월중 노후실손보험 판매실태 점검

기사승인 2014. 09. 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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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부진 원인 찾고 가입 편의성 개선 방침
금융당국이 내달 중순 노후실손보험 판매실태 점검 및 개선에 나선다.

14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지난달 출시한 노후실손보험의 판매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0월 중순 손보험사들의 판매실태를 점검하고, 문제가 파악되면 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후실손보험은 정부 주도로 지난 8월 1일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일제히 출시한 고령친화 보험이다. 가입연령을 75세까지 높이고, 보험료도 기존 대비 70~80% 수준으로 낮췄다. 그러나 출시 후 한달 간 총 판매건수는 1200여건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은 이미 파악하고 있는 단독실손보험의 경우처럼 노후실손보험에 대해서도 실태를 점검한다. 회사별 판매건수 및 청약은 했으나 가입을 못한 건수부터 우선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실손보험의 보험료가 저렴해 수당이 적은 설계사들이 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점에 대한 보완 방안과 함께, 현재의 할증 기준을 벗어난다는 이유로 가입하지 못하는 고령자가 많을 경우 이에 대한 개선방안도 고심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와 판매자(보험사) 모두 전달체계에 있어서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를 찾아보고 편의성에 문제가 있으면 홍보 방안 등도 개선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원과도 협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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