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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세종시 분양시장 달굴 대형사 브랜드 단지 어디?

올 가을 세종시 분양시장 달굴 대형사 브랜드 단지 어디?

기사승인 2014. 09. 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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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강남' 2-2구역에 현대, 롯데, 포스코 등 브랜드아파트 6859가구 분양
2-2생활권
세종시 2-2구역 주요 분양 단지 위치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에 올 가을 분양 열풍이 불 전망이다. 세종시에서는 드물었던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가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운 노른자위 땅에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다.

14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세종시 2-2생활권에서 9~10월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3개 단지 6859가구에 달한다.

추석 이후 가장 먼저 선보일 브랜드 단지는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의 ‘캐슬&파밀리에’다. 이 단지는 2-2생활권 P1구역에 위치해 있다.

2-2생활권 중 M1과 L1블록에 해당되는 곳으로 M1블록의 경우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L1블록은 지하 1층~지상 22층 10개동 규모다. 가구수는 △전용 74㎡ 175가구 △전용 84㎡ 1049가구(4개 타입) △전용 100㎡ 720가구(4개 타입) 등 총 1944가구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초등학교 2개교와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등 총 4개의 학교가 건립될 예정이다.

단지 전체에 불필요한 턱을 없앤 무단차설계(Barrier Free)를 적용했다. 또 원패스 시스템을 설치해 아파트 출입카드만 소지하고 있으면 비밀번호나 패스카드를 접촉하지 않아도 공용부 현관 문이 자동으로 열림과 동시에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할 수 있게 했다.

P2구역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전용 59~133㎡ 1694가구를 10월 중 분양한다. 중대형을 중심으로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 등 특화세대가 도입된다. 외벽과 지붕, 바닥, 창호 등의 단열재 성능을 크게 늘린 저에너지주택 6가구를 분양하며, 외부인들이 단지를 방문해 쉴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도 들어선다.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계룡건설 등 4개사는 10월 중 P4구역에서 총 3171가구(전용 59~120㎡)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내 데크 부위에 보행 편의를 배려한 옥외 엘리베이터와 경사로를 설치한다. 입주민들의 취미, 여가활동을 위한 동호회실과 학습실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세종시 2-2생활권의 분양성은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이달 3일 2-2생활권의 분양스타트를 끊은 M9·10블록의 ‘세종 예미지’에는 청약 1순위자만 1만1694명이 몰려 평균 30.2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M10블록이 전용 59~84㎡ 중소형 472가구 규모로 이중 247가구를 일반에 분양했고, M9블록은 전용 95~121㎡ 중대형 200가구 규모로 140가구를 일반에 분양했다.

2011년 11월 ‘세종 더샵 센트럴시티·레이크파크’(62.9대 1) 이후 3년 만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중대형도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에 마감했다는 점에서 남은 분양단지들의 흥행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종시 2-2생활권은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과 가까운데다 대형건설사들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올해 초부터 세종시에 분양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눈여겨보던 지역”이라며 “대출 규제 완화와 금리인하, 택지공급 축소 등 최근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맞물려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2-2생활권분양단지
세종시1
세종시 구역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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