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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24일만에 단식 중단.. “대통령 결단해야”

정청래 24일만에 단식 중단.. “대통령 결단해야”

기사승인 2014. 09.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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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4일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벌여온 단식 농성을 중단했다.

지난달 22일 단식 농성을 시작한지 24일만이다.

정 의원은 이날 단식을 중단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최종책임은 대통령인 본인에게 있다.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하겠다. 민간이 참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유가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만큼 이 직접 나서서 책임지고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너무나 많은 실망과 배신감을 끼쳐드린 데 대해 저라도 속죄하는 심정으로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고 싶었다”면서 “단식을 중단하며 생각해보니 유가족 고통의 절반은 커녕 백분의 일도 느끼지 못하고 단식장을 잠시 떠나는 것에 대해 한없이 미안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광화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잠시 몸을 추슬러서 다시 광화문 광장과 국회에서 유가족들, 세월호특별법 통과를 원하는 국민과 함께 더 열심히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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