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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 청소년 폭행·성추행·감금하고 소변까지 본 ‘부산 악마들’

가출 청소년 폭행·성추행·감금하고 소변까지 본 ‘부산 악마들’

기사승인 2014. 09. 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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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변
가출한 10대 청소년을 집으로 끌어들여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심지어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가출한 10대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 김모씨(21)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7월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가출 청소년 A군(17)을 자신들이 생활하던 부산 진구의 한 원룸에 재워주면서 허벅지를 발로 차는 등 1달 간 4회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폭행을 당한 A군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원룸을 나서자 욕설을 하고 A군을 1시간 가량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8월 초 원룸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군이 먼저 잠들자 A군의 몸에 소변을 보고 옷을 벗겨 신체 주요 부위를 잡아당기는 등 추행하고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A군이 말대꾸를 하는 등 태도가 건방져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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