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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차 시장 ‘별들의 전쟁’

하반기 신차 시장 ‘별들의 전쟁’

기사승인 2014. 09.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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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급의 신차 아슬란 통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 바람
한국닛산 소형 SUV인 캐시카이 한국시장 맞춰 선봬
140824 현대차, AG 차명공개(사진)
현대차 프리미엄 특화 대형 세단 아슬란.
하반기 신차(新車) 시장에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완성차 업체들의 안방 수성을 위한 신차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업체들도 한국을 겨냥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1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돼 지금까지 9000여대가 사전 계약된 기아차의 3세대 신형 ‘올 뉴 쏘렌토’가 이달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서 기아차 등 완성차업계의 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특히 10월 말께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급 대형 세단 ‘아슬란’을 출시키로 해 쏘렌토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말께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해 하이브리드 시장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중 신형 아반떼도 소형차 시장의 군주 자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슬란은 사자(獅子)라는 뜻의 터키어다. 세련되고 위풍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신개념 프리미엄 세단이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차명이다. 현대차는 품격있는 외관, 안정적인 승차감과 최상의 정숙성을 동시에 지닌 아슬란만의 차별적 가치를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패밀리 세단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아슬란 개발과정에서 수년에 걸쳐 국내 고급차 고객 대상 심층조사를 실시, 든든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과 아늑하고 우아한 실내 공간 등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제품에 적극 반영했다. 수개월에 걸친 정밀 튜닝 및 승차감 테스트로 타깃 수요층이 원하는 최적의 승차감을 찾아내는 한편 전방위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해 최고급 세단 이상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기존의 프리미엄 세단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새로운 차급의 신차 아슬란을 통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슬란은 개발 단계부터 차명 선정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시장분석과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명차”라며 “기품과 여유, 용맹함을 모두 갖춘 ‘초원의 제왕 사자’의 자부심을 아슬란 오너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슬란은 4000만원대의 가격으로 올 하반기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르면 올해말 늦어도 내년 중 충전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내놓을 계획이다.
[사진자료] 한국닛산 첫 디젤 SU
한국닛산 첫 디젤 SUV 캐시카이
한국닛산도 소형 SUV인 캐시카이를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1.6리터 디젤 엔진을 얹은 캐시카이는 닛산이 국내 SUV와 디젤차 시장을 정조준해 출시한 모델이다. 캐시카이는 1.6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에 무단변속기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는 닛산의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가 탑재된 5인승 SUV다.
캐시카이에는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전방 비상 브레이크, 차선 이탈 경고,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이 대거 탑재됐다.

캐시카이의 국내 출시 가격대는 3200만 ~ 3900만원으로 동급모델 대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포드코리아는 오는 18일 고급 브랜드인 링컨 최초의 소형 SUV ‘올 뉴 링컨 MKC’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MKC는 고급 디자인과 강력한 에코부스트 엔진 등이 특징으로 30~40대 고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도 지난달 각각 중형 SAC(스포츠액티비티쿠페) ‘X4’와 소형 SUV ‘GLA클래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크라이슬러 지프는 7년 만에 중형 SUV인 신형 체로키를 국내에 출시했다.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BMW X6의 아성을 이어갈 X4는 스티일리시한 쿠페형 디자인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실루엣은 X6와 유사하지만 길이와 넓이를 각각 230mm, 100mm씩 줄여 보다 콤팩트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갖췄다는 평가다.

X4에 현존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디젤 엔진이 탑재됐기 때문에 스포티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주행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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