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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이란 축구팀 관계자 자원봉사 여대생 성추행

인천아시안게임 이란 축구팀 관계자 자원봉사 여대생 성추행

기사승인 2014. 09.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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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인천 아시안게임 이란 축구대표팀 관계자가 20대 자원봉사 여대생을 성추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이란 축구대표팀 장비담당 A씨(3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와스타디움 1층 대기실 복도에서 자원봉사자인 여대생 B씨(21)에게 ‘사진을 찍자’며 접근해 어깨동무를 한 채 가슴과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사건 직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상황본부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상황본부는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월 대회 기간 동안 성범죄(sexual abuse & misvehavior) 예방 및 신속 대처를 위한 ‘성추행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기간 일부 외국 선수들이 선수촌 내에서 한국 여성 자원봉사자를 성추행했던 사건을 계기 삼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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