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620만 달러(약 64억원)에 매물로 나와 지난해 12월 최초 판매 가격 약 48억원..9달 사이 16억원 올라
베네노 로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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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전 세계에서 단 9대밖에 없는 람보르기니의 ‘베네노 로드스터(Veneno Roadster)’가 독일에서 620만 달러(약 64억원)에 매물로 나와 화제다.
16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월드카팬스(Worldcarfans)에 따르면 독일에서 베네노 로드스터 차량 한 대가 매물로 나왔고, 딜러는 세전 금액으로 478만9915유로(619만8676달러)의 가격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베네노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헌정 모델로, ‘베네노’ 쿠페형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전 세계에서 총 9대만 판매됐으며 판매 가격은 약 330만 유로(약 48억 원)였다. 당시에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였는데, 불과 9달 사이에 가격이 16억원 가량 더 올랐다.
베네노 로드스터는 6.5리터 12기통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750마력의 강력한 성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에 이르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55㎞/h에 이른다. 공차 중량은 1490㎏이며 1.99㎏/hp의 파워 투 웨이트 레이쇼 덕분에 놀라운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사륜구동 모델로 5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하며 빠른 변속을 자랑하는 ISR 트랜스미션, 푸쉬로드 서스펜션, 수평 스피링 및 댐퍼 유닛이 포함된 레이싱 섀시를 탑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