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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정부 사용자 정보요청건수 급증”

구글 “정부 사용자 정보요청건수 급증”

기사승인 2014. 09. 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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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이 15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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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각국 정부로부터 사용자 정보 공개를 요청받은 건수가 지난 5년 사이 150%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정보요구 건수는 전년대비 15% 늘었으며,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9년과 비교하면 150%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리처드 살가도 구글 법무담당 이사는 이날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같은기간 미국 정부가 요청한 사용자 정보 요구건수는 각각 19%, 250% 늘었다”고 덧붙였다.

2014년 상반기에 구글이 요청받은 개인정보는 3만1698건으로 집계됐다.
다.

이 통계는 미 국가안전보장서한(NSL)과 외국정보감시법(FISA)에 의거한 정보공개 요구는 제외한 수치이다.

살가도 이사는 “몇몇 국가들이 역외 서비스 공급자들에 대한 감시권을 확대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정부기관이 영장 없이는 사업상 수집된 개인정보를 요구할 수 없도록 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개인정보 보호법안은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으나, 의회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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