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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조난자 387명 구조한 조명선 선장은

이탈리아서 조난자 387명 구조한 조명선 선장은

기사승인 2014. 09. 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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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이탈리아 인근 조난선 탑승자 전원구조
조명선
조명선 대한해운 AMS PEGASUS I호 선장
대한해운은 지난 11일 이탈리아 인근 해상에 조난된 선박에서 탑승자 387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구조작업을 펼친 대한해운 AMS PEGASUS I호(이하 본선)의 선장인 조명선씨는 책임감 있는 진두지휘로 평소 훈련이 잘된 선원들과 일사분란하고 적극적인 구조 활동을 펼쳐 한 명의 사상자 없이 조난자 전원을 구조했다.

본선의 선원들은 조난자들을 구조한 후 병세가 심각한 환자들은 선내 응급실로 옮겨 치료하고, 임산부에게는 선내 객실을 제공하는 등 빠른 시간에 조난자에게 음식과 식수를 제공함으로써 추가로 발생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했다.

조난자들은 “선장이하 전 선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후손들에게 한국을 평생 잊지 않도록 이야기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963년 전남 순천 출생인 조 선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과를 38기로 졸업하고 2002년 선장으로 승진해 약 12년의 선장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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