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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분노의 시즌 16호 홈런…오릭스전 1안타 3타점

이대호, 분노의 시즌 16호 홈런…오릭스전 1안타 3타점

기사승인 2014. 09. 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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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소뱅1_오센
‘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16호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점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13일 지바롯데 마린스전 이후 3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날 3타점을 추가한 이대호는 시즌 타점을 61개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303을 유지했다.

이대호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가 자존심을 건드리자 스리런포를 폭발시켰다.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2루에서 오릭스 오른손 선발 니시 유키는 우치카와 세이치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이대호와의 대결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보란 듯이 니시의 슬라이더를 왼쪽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앞서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3루 땅볼에 그쳤고, 3회초 1사 1·3루에서는 3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 홈런을 날린 이대호는 8회 볼넷을 골라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이날 2위 오릭스와 맞대결에서 5-0으로 승리해 오릭스와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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