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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보그룹 ‘횡령·배임’ 의혹 수사

검찰, 대보그룹 ‘횡령·배임’ 의혹 수사

기사승인 2014. 09. 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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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보그룹 압수수색…회계장부 등 확보
검찰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서영민 부장검사)는 중견기업인 대보그룹 내부에서 횡령·배임 등이 저질러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5일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66)의 자택과 대보그룹 본사, 계열사 대보정보통신의 서울 강남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내부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대보그룹이 대보정보통신을 통해 수십억원에 이르는 회사 자금을 빼돌린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보정보통신의 전신은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으로 한국도로공사 자회사였으나 2002년 대보그룹에 인수되고 나서 지난해 사명이 바뀌었다.

검찰은 대보정보통신이 도로공사가 발주한 관급 공사를 많이 수주했던 점에 비춰 상납 등 민관유착 비리가 있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전국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대보그룹은 건설·정보통신·유통·레저 등 사업영역에서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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