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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규 분양, 5만가구 돌파…14년만에 최대

10월 신규 분양, 5만가구 돌파…14년만에 최대

기사승인 2014. 09. 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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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표
주상복합 포함(임대제외)한 연간 10월 분양 물량 추이(올해는 계획, 단위 가구)/자료제공=닥터아파트
10월 국내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이 5만가구를 돌파하며 2000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9월 분양물량(4만2000가구) 보다도 1만2000가구 이상 많은 수준으로 추석 연휴와 인천 아시안게임(오는 19일~다음달 4일) 개최가 겹치면서 가을 분양물량이 10월에 몰렸기 때문이다.

1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월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전국 62곳 5만4707가구로 2000년 이후 10월 분양물량으론 최대다.

권역별로 수도권 26곳(1만8606가구), 광역시 15곳(1만2257가구) 지방도시 21곳(2만3844가구) 등이다.

내달 주요 지역에서 분양되는 단지는 아래와 같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3차를 재건축해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44㎡, 총 42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4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 서초 삼호아파트를 헐고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43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GS건설은 서울 중구 만리동2가 만리2구역을 재개발해 서울역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9㎡ 1341가구로 이중 41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 에스티움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39~118㎡, 총 1722가구가 분양되며 이중 788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과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위례자이와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위례자이는 전용면적 101~134㎡ 총 517가구가 공급되며,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91~132㎡ 총 1222가구가 분양된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 동탄2반도 유보라아이파크4.0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84~95㎡ 총 740가구다.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 2블록에 광명역푸르지오(주상복합)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3㎡에 총 640가구를 짓는다.

지방 역시 신규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부산 금정구 장전3동 637번지 장전3구역을 재개발해 래미안장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로 이중 13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을 재개발해 대연 롯데케슬레전드을 공급한다. 분양될 전용면적 59~121㎡, 1894가구 중 1389가구가 일반 분이다.

대구에서는 반도건설과 제일건설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반도건설은 대구국가산단에 반도 유보라아이비파크 813가구를 공급하며, 제일건설은 대구 북죽곡에 제일풍경채 1457가구를 분양하다.

이외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3127가구를 짓는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를 분양하며 포스코건설은 경남 창원에 1458가구를 짓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전통적인 분양시즌에다 각종 규제완화로 10월은 앞으로 분양시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며 “공급이 많아 미분양 발생우려도 있지만 시장 회복 기대 속에 매수세도 증가하고 있어 미분양도 꾸준하게 팔려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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