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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백병원, ‘서서찍는 CT’ 도입

서울백병원, ‘서서찍는 CT’ 도입

기사승인 2014. 09.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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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CT3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수·족부(손발) 전문 촬영 장비인 익스트레머티 CT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비는 수·족부 전용 CT 스캐너로 기존 2D영상만으로 놓치기 쉬운 손과 발, 무릎 혹은 팔·다리 등에 생긴 미세한 골절을 발견하기 쉽도록 고안된 장비다.

특히 족부질환 진단 시 눕지 않고 서서 찍을 수 있는 스탠딩 CT로 체중부하로 발생하는 족부의 통증 원인과 부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됐다.

누워서 촬영하는 기존 CT의 경우 일상 생활에서 체중 부하 시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을 찾기 어려웠던 반면 이번 장비는 알 수 없었던 통증의 원인과 수술 후 회복 과정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판단이 가능하게 됐다는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환자의 불편도 해소했다. 모든 환자들이 촬영장비에 몸을 맞춰야했지만, 이 장비는 환자의 포지션에 맞춰 촬영 각도를 선정할 수 있다.

피폭량은 일반 MDCT의 피폭수치인 1mSv 보다 1/20 작은 0.05mSv이다. 이는 일반 흉부 촬영 0.1mSv보다도 낮은 수치이다. 아울러 촬영시간 또한 16초로 짧아져 환자의 불편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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