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스팸 전화번호를 식별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KTCS가 개발한 후후는 월평균 10억 건 이상의 전화번호를 식별해 스팸 정보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이다. 하지만 아이폰 등 안드로이드 외 운영체제(OS)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그동안 후후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용자가 PC나 모바일의 다음 검색창에 ‘스팸 전화 검색’을 입력하면,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스팸 검색창이 뜬다. 이 창에 의심되는 번호를 넣으면 최근 3개월 내 스팸신고 건수와 대리운전·불법게임·대출권유 등 신고 사유를 확인할 수 있다. 정식으로 등록된 번호라면 상호와 업종 정보까지 나타난다. 처음부터 다음 검색창에 ‘1588-****’ 등의 전화번호를 입력해도 스팸번호 여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