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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박은빈 “사극만 10번 째, 아름다운 의상·배경이 나에겐 힐링된다”

‘비밀의 문’ 박은빈 “사극만 10번 째, 아름다운 의상·배경이 나에겐 힐링된다”

기사승인 2014. 09. 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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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은빈이 사극의 매력을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배우 한석규 이제훈 김민종 박은빈 김유정 최원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은빈은 '비밀의 문'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한중록을 읽으면서 한스러운 삶을 산 여인이 드라마로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가 됐다. 마침 감독님께서 저를 불러주셨고 이제훈 오빠가 출연한다고 해서 기쁘게 출연했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극중 혜경궁 홍씨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기존에 맡았던 캐릭터와 달리 참고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 보는 작품마다 혜경궁 홍씨를 표현한 것이  조금 씩은 달랐다"고 전했다.


이어 "한스럽게 살다가 비운의 여자, 정치적인 여자라는 평가도 있지만 역사적인 것을 바탕으로 다각적으로 이해해둔 상태다. 대본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라며 "대본에 충실해 혜경궁 홍씨를 표현할 것이다"고 답했다.


특히 박은빈은 이번 '비밀의 문'이 사극으로만 열 번째 작품이다. 박은빈은 "처음 사극을 시작한 것이 10살 때 였다. '명성황후'에서 세자빈으로 출연했는데 어린 저에겐 충격이었다"라며 "한국적인 의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고 그 이후로 감독님께서 많이 불러주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은빈은 "'내가 사극이 잘 어울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강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고 사극의 매력은 아름다운 의상과 시대적인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좋은 곳에 가는 것이 굉장한 힐링 포인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이제훈)의 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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