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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부지낙찰’에 현대차 하락…한국전력은 올라

‘한전 부지낙찰’에 현대차 하락…한국전력은 올라

기사승인 2014. 09. 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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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전력 본사 부지가 현대자동차그룹에 낙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차 컨소시엄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낙찰 소식이 전해진 이후인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날보다 3.67% 내린 21만원까지 미끄러졌고,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4.58%, 3.58% 내려 앉았다.

부지 입찰에서 밀린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1.71% 내린 120만5000원으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다.

이날 오전 한전은 지난 29일부터 진행해온 부지 입찰 절차를 종료하고 최고 가격을 써낸 현대차그룹을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국내 재계 1·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나란히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의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다른 계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고 단독으로 참여했다.

한편 한국전력 주가는 4만6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뒤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5.25% 급등한 4만615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전력이 자사주 매각과 더불어 본사 부지 매각에 성공하면 배당을 늘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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