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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응 대표 “리바트 키즈로 3년 안에 500억 매출 달성”

김화응 대표 “리바트 키즈로 3년 안에 500억 매출 달성”

기사승인 2014. 09. 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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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김화응 대표사진1
“2017년까지 리바트 키즈의 매장을 150개로 확대하고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사진>는 18일 오전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유아전문 가구브랜드 ‘리바트 키즈’ 브랜드 론칭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유아용 가구시장 공략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키즈라인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상품력을 더 보강해 단일 브랜드로서 수행하게끔 할 계획”이라며 “올해 리바트 키즈로 인해 전체 매출이 6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바트 키즈’는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했다. 특히 1년간 진행된 실 사용자 관찰조사를 통해 3세부터 6세까지 아이의 실제 체형에 최적화된 가구 규격을 완성했다. 모서리 등을 곡선처리하고 마감방식도 몰딩을 사용해 위험요소도 최소화했다. 원목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색감과 놀이를 통해 창의력 개발을 유도하는 ‘스칸디맘’ 스타일 디자인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리바트 키즈는 현대리바트가 37년간 쌓아온 가구 개발 및 생산 노하우가 집약된 유아 전문 가구 브랜드”라며 “매출규모가 아닌 품질을 향상시키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바트 키즈는 고품질의 원자재를 사용하고 있지만 해외 경쟁브랜드와 비교해 20% 가량 가격을 낮췄다. 침대의 경우 20만원대, 수납장 및 서랍장, 기타 옷장은 10~20만원대다. 김 대표는 “리바트가 고급화 전략으로 간다고 볼 수는 없다”며 “가격대를 보면 중가·중저가·중고가 라인이 있는데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키즈 가구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매년 약 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8세에서 15세를 위한 가구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취학 전 아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유아용 가구는 아직 태동기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현대리바트는 리바트키즈를 통해 본격적인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6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이후, 기존 B2B(기업간 거래) 중심에서 B2C로 사업구조를 전환했다. 이번 론칭을 통해 B2C 가구시장 전 부문을 공략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완성하게 됐다.

현대리바트의 지난해 매출은 5545억원으로 2012년 대비 9.8% 신장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345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약 23%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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