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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직장에 불 낸 40대 남성…그 이유가?

애인 직장에 불 낸 40대 남성…그 이유가?

기사승인 2014. 09. 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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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친
40대 남성이 애인의 직장에 불을 지르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50분께 대구 달서구 A빌딩의 7층 사무실에서 김모씨(44)가 시너 1ℓ가량을 바닥에 뿌린 뒤 애인 B씨(43·여)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시늉을 하며 협박하다가 커터칼로 왼팔 등 4곳을 자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씨는 경찰과 15분여간 대치하다 결국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1년 전부터 사귀던 여자친구가 최근 다른 남자와 만났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홧김에 불을 지르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를 방화예비혐의로 입건한 뒤 병원 치료가 끝나는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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