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상위 1%의 럭셔리 세단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디자인은...

상위 1%의 럭셔리 세단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디자인은...

기사승인 2014. 09. 18. 18: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벤틀리 플라잉스퍼는 아름다움, 특별함, 완벽함의 결정체
벤틀리 플라잉스퍼 V8
벤틀리가 출시한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 V8’ / 제공 = 벤틀리코리아
“신형 벤틀리 플라잉스퍼 디자인은 아름다움, 특별함, 완벽함의 결정체다”

이상엽 벤틀리 외관 및 선행 총괄 디자이너는 18일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플라잉스퍼 V8 런칭 행사에서 신차의 디자인 컨셉으로 3가지를 꼽았다.

“벤틀리는 항상 새로워야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아름다워야 한다. 디자이너는 그것을 유지하고 구현하기 위해서 더하지 말고 오히려 비워야 한다.”
그래서 이상엽 디자이너는 선 하나를 그려도 그것이 10년 후에도 벤틀리다운지 수없이 되묻는다. 디자인이 단순해질수록 선의 길이가 조금만 바뀌어도 전체 디자인의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명차에는 시각뿐만 아니라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함이 있다.”
벤틀리는 인테리어도 플라스틱이 아니라 나무, 메탈, 가죽 등 진정성을 가진 재료를 사용한다. 차체와 로고를 직접 보지 않아도 내부에서 눈을 감고 가죽과 나무의 냄새로도 벤틀리라는 걸 느낄 수 있다.

“명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완성도다. 장인정신을 통한 완벽한 수작업에 첨단 기술이 더해져 벤틀리만의 이이덴티티가 완성된다.”
벤틀리는 다른 자동차 기업들처럼 자동화를 통해 대량생산하지 않고 ‘코치빌더(Coach Builder, 귀족용 고급 마차를 만드는 장인)’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만든다.

이상엽 벤틀리 외관 및 선행 총괄 디자이너
이상엽 벤틀리 외관 및 선행 총괄 디자이너가 ‘플라잉스퍼 V8’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강태윤 기자
한편, 벤틀리가 상위 1%를 겨냥한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 V8은 4리터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507마력 최대토크 67.3㎏.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95㎞/h이며 제로백은 5.2초에 불과하다.

강력한 성능을 갖춘 8기통 엔진은 한 번의 주유로 840㎞를 주행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주행 연비는 10.5㎞/ℓ(복합연비 7.4㎞/ℓ, 도심연비 5.9㎞/ℓ)이다. 4륜구동 시스템 및 ZF 8단 자동기어를 채택해 모든 노면이나 날씨 상황에 맞게 안정된 주행을 실현한다.

8자 모양의 크롬 배기 테일 파이프와 레드 에나멜의 B로고는 강력한 8기통 엔진을 탑재했음을 나타낸다. 실내는 이동 중 업무와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적용했으며 뒷자석에서도 인포테인먼트의 각종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기본 사양으로 모노톤의 인테리어 컬러 스플릿과 다크 피들백 유칼립투스 베니어, 일체형 3인용 뒷좌석, 단일 앞좌석 팔걸이, 19인치 클래식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다른 벤틀리와 마찬가지로 뮬리너 옵션을 선택하면 개별 고객의 요구에 맞게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밴틀리가 야심차게 출시한 플라잉스퍼 V8의 가격은 2억5000만원대(부가세 포함)부터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