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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T 대표, ICT융합 벤쳐 생태계 조성... 창조경제 활성화 나선다

하성민 SKT 대표, ICT융합 벤쳐 생태계 조성... 창조경제 활성화 나선다

기사승인 2014. 09. 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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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텔레콤 대표(왼쪽)과 이석준 미래부 1차관(오른쪽)이 전시된 제품을 시현하고 있다/사진=김범주 기자
빔프로젝트 화면에 연필로 글씨를 쓰자 ‘벽’이 ‘터치스크린’으로 변했다. 하얗고 평평해야 해야만 했던 프로젝트 화면이 전자 칠판으로 바뀌는 기술을 개발한 이는 아이에스엘코리아다. SK텔레콤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빅노트’는 세상에 나올 수 없었다. 현재 아이에스엘코리아는 투자받은 금액은 10억원으로, SK텔레콤과 총판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SK텔레콤이 ‘행복동행’의 대표 사례로 추진하고 있는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창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18일 서울 을지로T타워에서 열린 행사에서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지난 5개월동안의 창업자와 맨토들 노력의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며 “참가한 기업의 미래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기반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 2기 참가 팀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열고, 향후 지속적인 사업화 지원을 통해 내년까지 이 분야 매출 50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발표회에는 ‘브라보! 리스타트’ 2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2개 팀 참가자들이 직접 참석,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성공 사업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1차관을 비롯,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등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 관계자과 SK텔레콤의 사업부서 담당자도 참가했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맞춤형 원스톱 창업 지원 프로젝트다. 지난 1년간 실제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 지원을 통해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함으로써 ICT기반 고부가가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그 동안 2기에 걸쳐 총 23개팀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의 꿈을 이뤘다. 지난 1기에서는 총 9개 팀이 사업화에 성공해 ‘레이저 피코 프로젝터’, ‘스마트짐보드’, ‘무인택배 시스템’ 등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했다.

2기에 참여한 기업들도 ‘안면인식 보안 시스템’, ‘빅노트’ 등이 이미 사업화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2기 기업들도 연내 대부분 아이템을 사업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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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텔레콤 대표(왼쪽)와 이석준 미래부 1차관(오른쪽)이 발표회 참가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김범주 기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올해 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사업 본격화, 시장 인지도 상승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내년에는 총 매출 500억원 이상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 대표는 “SK텔레콤이 고객과 사회와의 약속으로 실천하고 있는 행복동행의 대표 사례인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국내외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전통산업과 ICT산업간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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