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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공무원연금 ‘더 내고 덜 받는’ 개혁 방향에 공감

당정청, 공무원연금 ‘더 내고 덜 받는’ 개혁 방향에 공감

기사승인 2014. 09.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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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금 올리고 수령액 낮추는 고강도 개혁 시사
새누리 "설계 자체와 고령화 속도로 연금 재정 굉장히 부족"
청와대와 정부, 새누리당은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회의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혁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논의 결과, 당정청이 ‘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 개편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 연금 개혁의 시급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오늘 당정청 회의에서 인식을 공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처음의 설계 자체와 고령화 속도로 연금 재정이 굉장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부담금을 올리고 수령액을 낮추는 방향의 고강도 개혁안은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22일 국회에서 열리는 공무원연금 개혁 공청회를 통해 공무원노조 측 입장과 국민 여론을 수렴한 뒤 당정청이 최종안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제의 고강도 개혁으로 공무원들의 사기가 떨어질 것에 대비해 대책 방안을 함께 마련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공무원들의) 퇴직 후 문제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공무원연금 논의에는 새누리당 강석훈 정책위부의장과 김현숙 원내대변인, 조원진 의원 등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정부에서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서는 안종범 경제수석, 조윤선 정무수석, 정진철 인사수석이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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