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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없이 찔렀다…” ‘묻지마 살인’ 미수범의 뻔뻔한 진술

“아무 이유없이 찔렀다…” ‘묻지마 살인’ 미수범의 뻔뻔한 진술

기사승인 2014. 09. 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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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변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아무 이유없이 흉기로 찔러 ‘묻지마 살인’을 시도한 50대 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명경찰서는 길을 지나던 행인을 아무 이유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안모씨(56·뇌병변장애 2급)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씨는 18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광명시 한 길가에서 길을 걷던 A씨(41)에게 접근, 흉기로 목을 한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저항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빼앗아 안씨의 복부를 한 차례 찔렀고, 안씨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다행히 2명 모두 부상 정도가 가벼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현장에 떨어진 안씨의 휴대전화로 주거지를 추적해 잠복해 있다가 범행 2시간여 뒤 안양시 동안구 소재 자택으로 돌아오던 안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경찰에 “광명까지 파지를 주우러 갔다가 아무 이유없이 A씨를 찔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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