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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차세대 안드로이드에 암호화 기능 기본 설정키로

구글 차세대 안드로이드에 암호화 기능 기본 설정키로

기사승인 2014. 09. 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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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IT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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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차세대 안드로이드 OS가 다음달 출시된다. 구글은 처음으로 안드로이드에 암호화 방식을 기본값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전문지인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는 지난 목요일 구글의 발표를 인용해 이번 신제품에는 처음으로 데이터 암호화 시스템이 기본값으로 설정된다고 18일(현지시간)전했다.

안드로이드는 지난 2011년도부터 몇 몇 디바이스에 선택적으로 암호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지만 오직 소수의 사용자만이 그 기능에 대해 알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구글은 새 안드로이드 기기에 암호화 기능이 자동으로 설정되도록 액티베이션 절차를 설계하고 있어 패스워드로 스마트폰에 접속하는 사용자들만이 기기에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등을 볼 수 있다.

구글의 이 방침은 애플의 개인보호 정책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암호화 시스템이 적용되면 사법당국이 합법적인 수색영장을 발부해도 사용자의 스마트폰 정보를 수집할 수 없다.

구글의 대변인인 니키 크리스토프(Niki Christoff)는 안드로이드는 지난 3년동안 암호화 시스템을 적용해 왔으며, 이번 차세대 안드로이드는 암호화 형식을 기본값으로 설정해 사용자들이 직접 기능을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구글과 애플의 이 같은 방침이 확대될수록 각 사법당국은 범죄를 수사하는데 쓰이는 전자 기기등의 접근이 제한돼 수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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