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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꽃뱀’ 사칭 소년…속은 남성들이 뜯긴 돈이 무려…

‘사이버 꽃뱀’ 사칭 소년…속은 남성들이 뜯긴 돈이 무려…

기사승인 2014. 09. 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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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채팅앱 상에서 ‘사이버 꽃뱀’으로 사칭해 피해 남성으로부터 10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아낸 10대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남성을 속여 거액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김모군(19)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김군은 지난해 5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박모씨(24)에게 자신을 여자라고 속인 뒤 “유흥업소에 강제로 들어와 있는데 대신 빚을 갚아주면 나중에 돌려주겠다”고 속이며 5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올해 7월까지 10차례에 걸쳐 박씨로부터 14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수개월이 지나도록 김군이 돈을 갚지 않자 경찰에 고소했다가 뒤늦게 김군이 여성이 아닌 남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조사결과 김군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에서 절도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있는 중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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