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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 美서 R등급, ‘컨저링’보다 더 강렬한 공포

‘애나벨’ 美서 R등급, ‘컨저링’보다 더 강렬한 공포

기사승인 2014. 09. 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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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나벨’이 미국에서 ‘컨저링’에 이어 R등급(청소년관람불가)을 받아 화제다.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개봉 외국 공포영화 역대 1위를 기록한 ‘컨저링’에 이어 ‘애나벨’이 잔인한 장면 하나 없이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을 받아 다시금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애나벨’은 선물 받은 인형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 지난 2013년 혜성처럼 등장해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식스센스’가 14년간 유지하고 있던 기록을 깨고 역대 국내개봉 외화 공포영화 1위에 올라선 영화 ‘컨저링’의 스핀오프(spin-off: 이전에 발표되었던 작품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근거해 새로 만들어낸 이야기)다. 많은 관객들이 궁금해 했고 워렌 부부의 딸 앞에 나타나 최강 공포를 선사했던 바로 그 인형을 주인공으로 ‘컨저링’ 페론 가족들 사건 전에 일어났던 일들을 보여준다.

‘애나벨’은 ‘컨저링’과 마찬가지로 잔인한 장면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을 판정 받았다. 잔인한 장면이나 성적인 묘사는 없지만 오히려 ‘컨저링’ 보다도 강렬한 공포를 선사한다는 것.

R등급은 한국의 청소년관람불가와 같은 등급으로 보통 공포영화의 경우 폭력적이거나 성적인 코드가 강하거나 잔인한 경우 이 등급을 받지만 ‘애나벨’의 경우 공포가 강렬하다는 이유로 이유로 R등급을 받았다. ‘컨저링’을 대표하는 박수치는 장면을 능가하는 명장면 역시 예고하고 있어 또 다시 사상 초유의 빅히트를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애나벨’은 ‘컨저링’, ‘인시디어스’ 등의 제임스 완이 제작을, 존 R. 레오네티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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