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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들이 탐내는 명문학군 단지 어디?

맹모들이 탐내는 명문학군 단지 어디?

기사승인 2014. 09. 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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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제공=대우건설
교육환경이 아파트 구매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 교육 때문에 강남, 목동과 같은 명문학군으로 전입하는 인구가 많고, 이들 지역 집값역시 가격 상승폭이 가파르다.

19일 학교정보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의 ‘전국 초·중학교 전출입 비율분석’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초등학교의 경우, 강남구가 전입비율이 8.9%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8.2%)와 양천구(6.6%)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 전입학생비율이 6.4%, 서울시 전입학생비율이 5.2%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다면 높은 수치이다.

이렇게 강남·서초·양천 등지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인구가 많다보니 이들 지역 집값역시 상승폭이 가파르다. 목동초, 목동중 학군을 배정받는 양천구 신정동 아이파크는 9월 5일 현재 전용면적 84㎡ 매매가가 6억5500만원대다. 지난 2004년 1월 이 아파트의 가격이 4억5500만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년새 2억원 가량 상승한 것이다.

반면 목동 학군을 배정 받지 못하는 신정동 현대6차 아파트는 같은 기간 동안 2억7500만원에서 3억8000만원으로 1억원이 조금 넘게 올랐다.

성남 판교도 마찬가지이다. 학부모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은 보평학군에 배정받을 수 있는 동판교 아파트인 삼평동 봇들마을 7단지 전용면적 84㎡는 현재 매매가는 7억9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서판교 아파트인 판교동 판교원마을 9단지 전용면적 84㎡가 6억6000만원대로, 같은 판교에서도 1억원 넘게 차이가 난다.

이에 따라 학구열 높은 학부모들은 하반기 명문학군 인근 단지 분양아파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삼호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 지상 35층 7개동 규모로 총 907세대 중 143세대(전용면적 59~120㎡)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반포고, 은광여고, 진선여고 등 강남8학군인 명문학군에 포함되고 서초초, 서일중, 반포고, 모아국제학교 등은 도보로 5분거리에 있다. 신논현역(9호선)과 강남역(2호선, 신분당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반포IC를 통한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

대림산업은 신반포1차를 재건축해 ‘아크로리버 파크 2차’를 공급한다. 전체 1612가구 중 213가구(59~164㎡)를 일반에 공급한다. 덜위치 칼리지 서울 영국학교가 통학권에 있고 세화여고, 계성초, 세화여중, 신반포중 등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우성 3차를 재건축해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를 공급한다. 총 421가구 중 49가구(전용면적 59~144㎡)가 일반분이다. 서이초와 서운중이 가깝고 서울교대부속초교도 통학권에 있다.

삼성물산은 내달 부산에서 ‘래미안 장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 동, 1938가구 규모(전용면적 59~114㎡)로 지어진다. 아파트 주변으로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금정초, 장전중, 부곡중, 부산대사범대부속고, 금정고, 지산고, 부산과학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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