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짝퉁 애플 ‘샤오미’...16만원대 스마트폰 준비 中

짝퉁 애플 ‘샤오미’...16만원대 스마트폰 준비 中

기사승인 2014. 09. 19. 14: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쟁사 '메이주'에 대한 견제
2014080501010002651
샤오미 스마트폰./출처=샤오미 홈페이지
짝퉁 애플로 유명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999위안(약 16만원)짜리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에 따르면 샤오미는 경쟁사인 메이주를 견제하기 위해 저가 휴대폰 ‘홍미’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샤오미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메이주는 중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이주가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MX4는 고급형 모델로, 5.36인치 풀HD(1920×1152 픽셀) 화면에 미디어텍 MT6595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2기가바이트(GB) 램, 소니 2070만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200만화소), 31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장착했다. 가격은 1799위안(약 29만원)이다.

샤오미의 경우 소프트웨어에도 강점을 갖고 있어 독자적인 생태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플러리에 따르면 샤오미 이용자는 아이폰 이용자에 비해 7% 더 많은 시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다. 샤오미는 안드로이드 폰에 애플같은 환경을 만들며 자체 운영체제(OS)를 확보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이 아닌 자체 앱스토어를 구축했다.

한편 국내 스마트폰 마니아들과 블로거들도 벌써부터 메이주와 샤오미 제품을 사들이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샤오미 제품은 아직 한국에 정식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오픈마켓에서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