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방부 “IS 격퇴 군사지원, 현재까지 계획없다”

국방부 “IS 격퇴 군사지원, 현재까지 계획없다”

기사승인 2014. 09. 19. 14: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군 "전혀 통보받은 것 없어"…김관진 실장 "아직 윤곽이 나오지 않아" '여운'…유럽·아랍국은 속속 동참
국방부는 19일 미국의 ‘이슬람국가’(IS) 격퇴 전략에 한국군의 군사지원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위용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IS 격퇴와 관련한 군사적 지원은 현재까지 우리 군은 전혀 통보받은 것이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방문 중에 IS 격퇴 군사 지원에 대해 “원칙적으로 인도적 지원 범위 안에서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군사적 차원에 대해서는 정확한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실장의 발언과 국방부의 입장을 살펴보면 미국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인도적 차원을 넘어 군사적 차원의 지원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도 들린다.

현재는 미국이 공습만 하고 있지만 만일 지상군을 투입할 때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미 유럽과 아랍 국가권에서는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인 IS 격퇴를 위한 이라크의 군사적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26개국 대표들과 국제기구 관리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모여 이라크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회의를 열고 군사적 지원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라크정부 지원을 밝혔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미국과 프랑스, 러시아, 중국, 이라크 등의 대표가 모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