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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아베 친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

모리 ‘아베 친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

기사승인 2014. 09. 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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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 여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는 19일 오후 청와대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모리 전 총리는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을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하며 한일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벳쇼 고로 주한일본대사도 함께했다.

한일의원여성연맹 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의원외교를 통한 한일관계 해법 마련에 실질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나 의원은 “한일관계 정상화의 핵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해서 두 나라 정부가 적극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여성의원들이 앞장서고자 하는 취지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모리 전 총리는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인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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