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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대구를 세계적인 창조경제 선도도시로 만들것”

권영진 시장 “대구를 세계적인 창조경제 선도도시로 만들것”

기사승인 2014. 09. 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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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15일 오전 대구 무역회관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에 참석,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 개소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다섯번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 다섯번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 네번째) 등과 함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가 삼성과 손잡고 대구를 세계적인 창조경제 중심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삼성전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대구를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계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5일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창업활성화와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에 '아이디어-창업-성장-글로벌화'가 선순환하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참가 주체들이 인재양성, 자금투자, 글로벌화 지원 등에 힘을 쏟는 것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호암 이병철 선생님께서 ‘인재제일’과 ‘사업보국’의 경영이념으로 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1938년)를 창립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기업이라 평가받는 ‘제일모직’을 설립해 삼성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킨 곳”이라며 “지역의 청년벤처 사업가들이 호암 이병철 선생님의 혁신적인 경영철학을 배우고 이를 통해 제2의 삼성, 구글이 대구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1만여 공무원과 함께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삼성과의 MOU를 계기로 대구를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계로 조성하고, 치열한 혁신경쟁을 통해 대구를 명실상부한 ‘창조경제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삼성의 SW교육 지원프로그램을 지역초‧중‧고 및 대학에 확대지원하고, 기술공모전‧인턴십 등을 통한 창의인재 발굴에 노력하며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에 대구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삼성·대구시·금융권은 공동으로 200억규모의 벤처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해 초기창업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자금문제를 해결해 주고, 삼성벤처투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 투자창구 설치해 사업화 공모시에 후원자‧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에서 ‘제2의 청년벤처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삼성의 Creative-Lab을 구축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테스트‧인증 및 멘토링, 첨단 정보기술(IT)기기 신모델 체험, 공동 R&D 추진 등 우수기술 보유 청년벤처기업들을 적극 지원·육성한다.


이밖에 대구시는 지역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창업·성장 중인 청년벤처기업들이 제2의 구글, 페이스북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화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역의 청년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상생협력아카데미에 지역 전담멘토 배치 및 경영 멘토링를 실시하고, 사업적‧기술적 가치가 있는 기술과 사업을 선발해 개발지원·투자를 할 계획이며, 국내외 시장개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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