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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랑 아빠’ 추성훈, 5년 만에 UFC서 판정승

‘추사랑 아빠’ 추성훈, 5년 만에 UFC서 판정승

기사승인 2014. 09. 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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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UFC서 승리한 추성훈/사진=추성훈 트위터
‘풍운아’ 추성훈(39·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5년만에 UFC서 승리를 맛봤다.

추성훈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52’ 웰터급 경기에서 아미르 사돌라(34·미국)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지난 2009년 7월 앨런 벨처를 상대로 UFC 데뷔전 승리를 거둔 이후 5년 만의 승리다.

또한 데뷔전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졌던 추성훈은 2년 7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하는 감격을 누렸다.

4연패로 UFC 퇴출 기로에 섰던 추성훈은 이날 사돌라를 제압하고 일단 한숨을 돌렸다. UFC 총전적은 2승5패다.

절실함은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추성훈은 1라운드에서 테이크다운에 이은 파운딩 공격으로 상대의 힘을 뺐다. 2라운드에서는 여러 차례 잽으로 포인트를 쌓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끝까지 신중함을 잃지 않은 추성훈은 결국 심판 전원에게 우위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추성훈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글과 영어로 “여러분! 이겼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7 우승자인 사돌라는 2010년 5월 김동현에 이어 추성훈에게도 패해 한국 선수와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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