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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셋업, 필리핀 비리 경찰관 개입 조작 “억울하고 황당”

추적60분 셋업, 필리핀 비리 경찰관 개입 조작 “억울하고 황당”

기사승인 2014. 09. 2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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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 셋업 문제를 다뤘다.


20일 방송된 KBS2 '추적 60분'에서는 무고한 사람이 느닷없이 마약상이 되고, 불법 무기 소지자로 몰려, 엄청난 돈을 주고 풀려나거나 교도소에 수감 되곤 하는 사건을 집중 취재했다.


마약 밀매범이 된 한국인 50대 조 씨는 필리핀 교도소에서 11개월째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평범한 사업가였던 그는 지난해 10월, 마약밀매 현행범으로 강제 연행됐다.


조씨를 마약밀매자라고 지목한 제보자는 조씨의 집에서 7개월간 가정부로 일했다는 필리핀 여성이었다. 하지만 정작 조씨는 마약을 본 적도, 제보자를 만난 적도 없다며 황당해했다.


마약은 잠금 장치가 있는 첫 번째 서랍이 아닌 잠금 장치조차 없는 세 번째 서랍에서 발견됐다.


'추적 60분'은 조씨의 체포 당시 우연히 녹음된 파일에서 이 사건이 조작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공모 단계에서 현지의 비리 경찰관 등 공권력도 개입됐다.


추적60분 셋업 범죄에 누리꾼들은 "추적60분 셋업 범죄 진짜 경악스럽다", "추적60분 셋업 범죄 황당하고 억울할 듯", "추적60분 셋업 범죄 외교적 대책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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