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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탐방] 아크로리버 파크, 비싸지만 욕심나는 아파트

[견본주택 탐방] 아크로리버 파크, 비싸지만 욕심나는 아파트

기사승인 2014. 09. 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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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당 평균 4130만원…"반포 교육·교통환경·한강조망 메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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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견본주택. /제공=대림산업
“반포가 워낙 학군이 좋기 때문에 웬만한 상가 투자보다 유망하다고 생각합니다. 분양가가 비싼 게 사실이지만 투자가치가 그만큼 있으니 감당해야죠.”(서울 도곡동, 60대 주부)

지난 19일 찾은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견본주택 주변에는 고급 승용차들이 즐비했다. 4000만원대 고분양가로 분양 전부터 유명세를 탄 ‘아크로리버 파크’ 견본주택에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를 염두에 둔 자산가들이 유니트를 둘러보고 분양 상담에도 적극 나서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내방객 대부분은 분양가(3.3㎡ 당 평균 4130만원)가 비싸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주변 시세, 미래 가치 등을 고려해볼 때 욕심난다는 반응 역시 비슷했다.

서울 성동구에서 온 50대 남성은 “고급 인테리어라고는 하는데 일반아파트와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면서도 “미래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해 청약하려 한다”고 말했다.

송파구에서 온 30대 부부는 “아이 교육을 생각하면 반포가 좋을 것 같다. 가격이 싸다고 할 수는 없지만 주변 시세를 생각하면 적정하다고 본다”며 “내년에 1순위가 많아져 올해 통장을 쓰는 게 유리하다고 하니 더 당첨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리버 파크’의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했을 때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입주 5년차를 맞은 인근 ‘래미안 퍼스티지’ 등과 비슷하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퍼스티지 59㎡(전용면적)가 현재 8억9000만~10억5000만원 사이에서 거래되는데,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59㎡ 총 분양가는 8억4900만~10억5000만원선으로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반분양 물량에 로열층이 더 많이 포함됐기 때문에 1회차(3.3㎡ 당 평균 3830만원) 때보다 평균 분양가가 높아졌다”며 “1회차에 없던 독일산 고급 주방 가구, 대리석 마감 등을 적용해 인테리어도 더욱 고급스럽다”고 덧붙였다.

‘서울시 재건축 디자인 인증 1호’ 아파트로 가구당 서비스 면적을 일반 아파트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주택법상 2008년 이후 분양된 아파트는 발코니와 같은 서비스면적이 전용면적의 30%를 초과할 수 없다. 그러나 서울시는 창의적 설계를 한 건물에 한해 용적률과 서비스 면적 규제 등을 완화해주는 제도를 시행해 외관이 뛰어난 건물 설계를 장려하고 있다. ‘아크로리버 파크’가 재건축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서울시로부터 관련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가구 당 더 많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이 일반화 돼 결국 서비스 면적이 실사용 면적이 되기 때문에 같은 평수의 일반 아파트보다 재산 가치도 더 커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는 작년 분양한 1회차 물량과 이번 2회차 분양분을 합해 총 161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64㎡로, 이번에 213가구(△59㎡ 40가구 △84㎡ 118가구 △112㎡ 16가구 △129㎡ 33가구 △164㎡ 6가구)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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