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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취업률, 13년만에 진학률 추월

특성화고 취업률, 13년만에 진학률 추월

기사승인 2014. 09.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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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취업률 90.6%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의 취업률이 2001년 이후 13년만에 진학률을 넘어섰다.

22일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올해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고교 졸업자(4월 1일 기준)의 행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직업교육을 하는 특성화고와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일반고(과거 종합고 전문반) 등이다.

자료에 따르면 대상으로 이들 고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44.2%로 전년대비 3.3%포인트 늘어난 반면 진학률은 38.7%로 2.9% 포인트 줄었다.

이로써 2002년 이후 불붙던 진학열풍이 무려 13년 만에 역전된 것이다.

실제 직업교육 고교 졸업자는 2001년 48.4%가 취업을 선택했고, 44.8%가 진학을 선택했지만 이듬해 취업률과 진학률은 각각 49.1%, 49.8%로 역전됐다.

이후 진학에 대한 열망이 높아지면서 2009년에는 졸업생의 73.5%가 취업보다 진학을 선택, 직업교육 고교 의미를 무색케 했다.

학교 취업률은 마이스터고가 90.6%로 가장 높았고 이어 특성화고(45.3%), 일반고(23.9%) 순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직업교육 고교 졸업자의 취업선택 증가는 마이스터고 지정·육성과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사업과 현장직무역량강화, 고졸자 인식제고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결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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