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파주 운정3지구 1·4공구의 조성공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입찰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민간 건설업체에 맡겨 택지조성·조경 등의 공사를 한 뒤 공사 대금으로 조성한 택지의 일부를 넘기는 사업 방식이다.
대행개발 대상인 운정3지구 1·4공구는 268만6711㎡ 규모이며, 설계금액은 약 739억원 공사 기간은 43개월이다.
공사비 대신 제공되는 현물 토지로는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60∼85㎡의 주택 1049가구를 지을 수 있는 운정지구 A32 블록(6만4100㎡·공급금액 1080억900만원)과 60∼85㎡ 주택 522가구를 지을 수 있는 운정3지구 A31 블록(3만727㎡·533억1100만원), 60∼85㎡ 주택 528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운정3지구 A33 블록(3만1149㎡·540억4400만원) 등 3개 블록이 제공된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토목공사업 또는 토목건축공사업으로 등록한 주택건설사업자로서 시공능력평가액이 9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입찰은 다음 달 14일 실시된다. 상세한 내용은 LH 파주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