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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독일 최대 ESS 구축사업 배터리 공급자 선정

LG화학, 독일 최대 ESS 구축사업 배터리 공급자 선정

기사승인 2014. 09. 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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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MWh급, 2000가구 하루 동안 전력 사용 가능
장(사진 우측 상단)
독일 펠트하임 전경 및 ESS구축 현장. 제공=LG화학
LG화학은 최근 독일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에너기퀠레(Energiequelle GmbH)사가 추진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의 최종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LG화학이 수주한 ESS는 독일 최대인 10.8MWh급으로, 해당지역의 약 2000가구가 하루 동안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LG화학은 올해말까지 독일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주 펠트하임(Feldheim)에 구축중인 ESS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하고, 내년 1분기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ESS는 풍력, 바이오매스, 태양광 등 환경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생성되는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안정화시켜 전력망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LG화학은 이번 수주로 다양한 신재생발전원으로부터 생성된 전력을 동시에 저장해 관리하는 한층 진보된 실증 경험을 쌓게 되는 것은 물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결합한 마이크로그리드 시장 공략에 한 층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원과 ESS가 융?복합된 차세대 전력 체계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너지의 미래상을 LG화학의 배터리를 통해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발판 삼아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ESS를 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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